[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국립종자원은 순수 우리나라 육종가가 육성한 식물 신품종의 품종보호권 등록이 10월말 현재 2000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식물분야 지적재산권 제도인 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된 지난 98년 이후 11년 만에 이룬 성과로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68개 회원국)회원국 중에서 7위에 해당된다.

전체 품종보호권 등록 건수는 2895건으로 내국인 2001건, 외국인 894건으로 내국인 육성품종이 전체 등록 품종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육성 등록품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1005건(50%), 종자업계 380건(19%), 지자체 318건(16%), 개인 224건(11%), 영농조합 등 기타 74건(4%) 순으로 국가 및 지자체 등 공공분야의 직무육성품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민간분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군별로는 화훼류가 1634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식량작물 552건, 채소류 411건, 과수류 129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육성 품종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작물은 벼(218건)였으며 다음으로 장미(155건), 국화(149건)의 순이다.


아울러, 국립종자원은 다가오는 2012년까지 품종보호 5대 선진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육성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품종보호제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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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보호 선진국인 EU, 네덜란드, 일본 등은 자국민의 신품종 등록 비율이 80% 수준임에 비추어 신품종 육성에 대한 국내 민간부문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 5월 1일자로 품종보호 대상작물이 전작물(딸기, 감귤, 나무딸기, 블루베리, 양앵두, 해조류 등 6종 제외)로 확대되면서 앞으로 품종보호권 등록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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