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와 농어촌’을 위한 5개년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정부가 도시 학생들의 농어촌 유학을 추진하고 도심속에 도농교류 안테나 숍을 새롭게 연다. 또한 농어촌 체험·휴양 마을 인증제 등을 도입해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와 농어촌 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도농상생 계획을 통해 연간 체험·휴양 마을 매출액 1140억원, 도농교류 우수활동모델 500개 발굴, 전문인력 1000명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10년 2125억원 지원 등 지속 투자로 오는 2014년까지 연간 방문객 970만명, 마을 매출액 1140억원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도농교류 5개년(‘10~’14)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농교류의 생활화 ▲농어촌 체험·휴양 기반의 브랜드화 ▲도농교류 인적자원 양성 ▲도농교류의 글로벌화라는 4대 추진전략과 11개의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농어촌 체험학교인 '팜 스쿨(Farm-School)', '농어촌 유학 추진단'을 구성해 농어촌 유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어촌 유학은 도시 지역 학생이 농어가나 기숙사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농어촌의 학교를 다니는 것을 말한다. 외국 유학에 익숙한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공교육과 자연생태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팜 스쿨(Farm-School)'은 도시학교와 농어촌 체험마을간 결연을 맺어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농어촌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지자체간 공동협력 추진을 확대하고, 관련부처와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학센터, 지자체, 교육청, 학교 등이 참여하는 ‘농어촌 유학 추진단’을 구성하고, 2010년부터 2개소를 시범 운영한 다음 2011년부터는 매년 10개소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농가형 또는 센터형으로 철딱서니 학교(강원 양양?센터형), 햇살네 교류학습(경남 함양?농가형) 등 10여 곳에서 농어촌 유학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농어촌에 대한 정보를 도시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도농교류 안테나 숍’을 설치하여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안테나숍은 농어촌 체험?휴양 정보, 농어촌 유학, 전원생활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민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2011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옥상정원, 논밭이 딸린 아파트 등 도시 공간을 활용해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속 도시농업모델’을 발굴하여 확산시키고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농어촌 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을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2010년에는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담은 매뉴얼을 개발하여 홍보하고, 2011년부터 본격 평가할 예정이다.
기존 농어촌 체험의 공간적·내용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관광, 축제, 향토음식, 문화자원, 전통시장 등)과 농어촌 체험·휴양 인프라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체험마을 종합정보사이트인 ‘웰촌포탈(www.welchon.com)’에서 여행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농어촌에서는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에서는 농어촌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 매칭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 지역 기업, 학교, 관련 단체들을 선별하여 중개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도시의 인재풀(pool)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농어촌과 연계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전남에서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12.10)’와 연계해 2012년을 농어촌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외국인 유치를 위한 체험·휴양상품 개발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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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5개년 계획이 완료되는 ‘14년에는 농어촌 마을 연간 방문객 970만명과 114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도농교류 모델과 프로그램의 발굴 및 확산,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그 간 미흡했던 도농교류 콘텐츠 다양성과 서비스 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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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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