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등 생보사 매출감소 기인
대리점은 779만원으로 조사...수수료인상 영향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모집실적의 급감으로 인해 보험모집인의 월 소득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계사들의 대리점 이동이 많았고, 금융위기로 인한 계약 해지로 인한 유지율이 크게 악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09회계연도 상반기(2009년 4월~9월말) 중 보험회사의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 판매채널 현황 및 효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속 설계사의 수와 보험대리점 수는 2009년 3월 기준 각각 22만 4000명, 5만 9100개에서 각각 0.4%, 1.3% 증가한 22만 5000명과 5만9900개로 집계됐다.
특히 설계사의 월평균 모집액은 2157만원에 월평균 소득은 27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생보사들의 판매실적 급감에 다른 영향이며, 지난회계연도 보다 각각 3.4%, 5.2% 하락했다.
반면 보험대리점의 월평균 모집액은 4105만원으로 지난회계연도보다 1.3% 감소했으나, 모집수수요율 인상으로 인해 월평균소득은 779만원으로 12.9% 증가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그 동안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정비로 인해 지난 2007회계연도까지 개선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효와 해약이 증가하면서 13회차 71.3%, 25회차 62.2%로 조사, 전년보다 각각 6.9%p, 4.5%p 하락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일정기간(1년 또는 2년)이 경과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을 뜻한다.
설계사 정착률은 장기재직 설계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지난 2007회계연도까지 지속 개선돼왔다.
그러나 이 또한 보험사와 대리점간 설계사 유치경쟁 심화, 생보사의 판매실적 악화 등으로 설계사들의 대리점 이동이 많아지면서 지난회계연도보다 3.7%p 하락한 36.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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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융감독원은 향후 보험 모집조직의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 및 홈쇼핑 등 비대면채널의 과장광고 근절을 통해 완전판매를 유도하는 등 판매채널의 효율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판매실적, 해약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보험회사의 건전성 제고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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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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