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규모 선진국과 격차 2000년대 최대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이머징 국가에서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선진국에서의 IPO 규모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에서 브라질까지 이머징 마켓에서의 신주발행이 이어지면서 선진국에서의 IPO 규모와의 격차가 2000년 이래 최대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올 9~11월 동안 이머징 마켓에서의 IPO 규모는 390억 달러로 같은 기간 177억 달러를 기록한 23개 선진국에서의 IPO 규모보다 213억 달러 많은 것.
특히 MSCI이머징마켓 지수가 올해 저점에서 두배 가까이 뛰면서 롱포르 프로퍼티 등 중국의 부동산업체와 방코 산탄데르 등의 브라질 금융업체 그리고 이동통신업체들이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머징 국가 성장률이 미국과 유럽, 일본을 능가한 것도 이머징마켓 IPO 활황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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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마켓에서의 IPO 규모는 지난 9월 이후 2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중국 본토에서의 IPO 규모는 88% 급증했다. 다만 한 전문가는 이같은 신주발행 급증은 주식가격이 20%가량 급락하도록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AMP캐피털 인베스터스의 셰인 올리버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선진국 시장 보다는 이머징 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 높다"며 "투자자들은 잠재 성장이 이머징 마켓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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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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