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연비왕대회";$txt="28일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제 2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1000cc이상 1600cc이하 2조 부문 1위를 차지한 박찬웅(좌)·김주환(우)씨 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ize="326,481,0";$no="20091128171448011918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사실 평소에 몰던대로 몰았어요. 이론보다 그냥 습관을 따랐습니다"
지난 28일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1000cc이상 1600cc이하 2조 부문에서 아반떼 HD로 참가한 박찬웅(34)·김주환(34)씨 조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개최된 1회 연비왕 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지만 주유과정에서 편법을 사용한 참가자 때문에 석패한 바 있다.
이날 박 씨는 총 282km의 거리를 주행하는 데 휘발유 13.282리터를 소모해 공인연비 대비 153.853%의 연비 향상률을 기록했다.
이날 운전대를 잡았던 박 씨는 스스로를 '습관형 운전자'라고 소개했다. 우승 노하우에 대해서도 "반 1등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고 얘기하는 것 같지만... 정말 평소 습관대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 차를 몰 때 같이 타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천천히 운전을 하냐고 화를 내기도 한다"면서 "연비를 생각해 습관적으로 과속을 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악셀을 자주 밟지 않고 차량의 관성을 최대한으로 이용한 탄력운전을 하고 있다"면서 "딱히 어떤 기술을 썼다기 보다 정말 '하던대로' 했다"고 말했다.
사이드미러를 접거나 트럭 뒤를 따라가면 공기저항을 덜 받아 연비가 좋아진다는 얘기를 듣고 따라해 본 적도 있지만, 별 영향은 없었다. 박 씨는 "속도를 높여 달릴 때는 영향이 있지만 시속 80km 수준에서 그 같은 방법은 오히려 위험하기만 하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동승자인 김 씨를 '이론형'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김 씨는 자동차공학과를 졸업하고 타이어회사인 미쉐린코리아에 근무중인 전문가다. 지난 2007년 상하이에서 열린 저연비 대회에서 코디네이터 경험이 있어 연비와 관련해서는 빠삭하다.
그는 이번 대회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많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주유방법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김 씨는 "주유기마다 다소 편차가 있는 게 우리나라의 특징"이라면서 "같은 1리터를 주유해도 주유기에 따라 0.3리터 내외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기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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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인 이 둘은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또 한 번 '한 팀'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박 씨는 "습관형이 이길지, 이론형이 이길지 내년에 경쟁자가 돼서 겨뤄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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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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