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의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이 올해 영국 경제전망을 하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달링 장관이 다음달 9일 제출할 사전예산보고서를 통해
올해 영국 경제가 지난 4월 전망치인 -3.5%보다 악화된 -4.75%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 1분기 생산량이 예상 밖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점을 반영한 결과다.

다만 그는 "영국 경제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으며 회복 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10월 영국 산업연맹의 설문 결과나 소매판매 수치 등을 볼때 올해 4분기에는 0.2~0.4%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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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란은행(BOE)이 내년에 2.2.% 성장을 보일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장관은 내년에 1~1.5% 성장을 보일 것이란 기존 전망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FT)는 "BOE의 전망처럼 내년에 강력한 성장이 시작된다면 달링 장관은 내년 봄 예산안에서 그의 전망을 상향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요 국가들이 이미 글로벌 경기침체로부터 벗어나 성장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경제는 6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50년 래 가장 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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