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전도사릴레이인터뷰]김영준 NH-CA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당분간 조정을 거치겠지만 내년 우리 증시는 30%까지 상승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pos="L";$title="";$txt="";$size="230,307,0";$no="200911271046267838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영준 NH-CA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작년 말 우리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고 올해 1700까지 급격하게 상승했다"며 "최근 주가가 횡보하는 것은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한 데 대한 필수적인 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의 자금 공급으로 올해 외국인의 매수 여력이 컸다"며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각국이 출구전략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점차 외국인 매수세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출구전략이 시행시기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이어져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92년부터 펀드매니저 생활을 시작한 김 본부장은 3년 전인 2006년에 삼성투자신탁에서 현재의 NH-CA자산운용을 자리를 옮겼다. 2006년 설립된 자산규모 10조원, 업계 11위 규모의 NH-CA자산운용은 우리나라의 NH농협과 프랑스의 농협이라는 크레디아그리콜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김영준 본부장은 NH-CA자산운용이 두 개의 초우량은행을 배경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크레디아그리콜이 개발하고 보유한 다양한 선진국 펀드들을 도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 중 한 가지가 현재 자신이 운용하고 있는 SRI(사회책임투자)펀드라고 밝혔다. 설정액 800억원 규모의 NH-CA대한민국SRI펀드는 크레디아그리콜이 프랑스에서 운용해오던 것을 한국에 들여와 현재까지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SRI펀드다. 김 본부장은 SRI펀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식은 한 주를 사더라도 그 기업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그 회사에 관해 속속들이 알고 확신을 가지고 난 뒤 투자해야 합니다." 김 본부장은 "세상에는 생각보다 대박이 많지 않다"며 "특히 주식은 단번에 승부가 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기업을 찾아 오랫동안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지만 투자의 매력에 푹 빠져 펀드매니저란 직업을 택했다는 그는 이론과 실전이 많이 달라 그동안 위기의 순간도 많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다만 위기의 순간마다 조화롭고 균형잡힌 판단을 하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