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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日 엔고+中 증자 부담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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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6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엔고에 시달렸고, 중국 증시는 대형 은행들의 증자 계획 소식에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년만에 달러당 87엔선을 무너뜨렸다. 중국 대형 은행들은 감독당국에 자본 조달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실질적인 출구전략을 가동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8.40포인트(-0.62%) 하락한 9383.24, 토픽스 지수는 3.73포인트(-0.45%) 빠진 82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고 탓에 캐논(-2.08%) 소니(-1.86%) 등 수출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86.30엔까지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1995년 7월 이래 최고치로 치솟은 것. 후지이 히로히사 일본 재무상은 달러·엔 환율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사히 유리는 1000억엔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7.86%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은행주 악재로 3개월여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당국의 자본 확충 요구에 따라 대형 은행들이 주식 매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시가 은행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9.18포인트(-3.62%) 하락한 3170.98, 상하이B 지수는 9.97포인트(-3.92%) 하락한 244.44로 거래를 마쳤다.

민생은행(-5.74%) 상하이푸둥발전은행(-5.13%) 중국은행(-3.50%) 등이 급락했다.

이날 민생은행은 홍콩 증시에 신규 상장됐는데 첫날 거래에서 5.6% 급락했다. 상장 주간사였던 하이퉁 증권도 5.8% 하락했다. 중신증권도 5.7%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바오산철강(-6.6%) 상하이자동차(-5.3%) 등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도 급락했다. 바오산 철강은 이달 들어서만 31% 하락했고, 상하이 자동차는 올해에만 4배 이상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401.39포인트(-1.78%) 하락한 2만2210.41, H지수는 299.81포인트(-2.23%) 빠진 1만3146.2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17.15포인트(-0.22%) 하락한 7739.16으로 마감돼 4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베트남 증시는 500선이 무너졌다. VN지수는 482.60으로 마감돼 전일 대비 20.81포인트(-4.13%)를 잃었다.

한국시간 오후 5시5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순느 1%, 인도 센섹스 지수는 1.3%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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