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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년물 국채 입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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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20억달러 규모 7년물 미 국채 입찰에 투자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현 0~0.25% 수준의 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다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데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금리 몰리면서 입찰금리는 2.835%를 기록,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878%을 밑돌았다. 또 지난 4월 2.6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앞선 7년물 입찰 금리는 3.141%였다.
다이와증권 미국지사의 래이 레미 채권 담당자는 "국채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다"며 "이번 입찰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권 시장은 경기가 회복됐다고 말하고 채권 시장은 경기가 아직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응찰 대 낙찰 비율은 지난 7년물 입찰 당시의 2.65에서 2.76으로 상승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이전의 59.3%보다 오른 62.5%로 집계됐다. 국채전문딜러 낙찰률은 27.9%로 이전의 37.1%보다 줄어들었으며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9.6%를 기록했다.
7년물 국채 입찰이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식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하락한 3.26%를 기록, 지난달 9일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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