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만 반짝..양극화 심화
$pos="R";$title="(표)";$txt="";$size="319,264,0";$no="200911251106564225092A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유통업계의 매출도 탄력을 받고 있으나 고용불안, 물가상승과 겹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다시 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더구나 백화점과 대형마트, 중소마트 등의 유통업계간 양극화현상이 심화되면서 업계의 매출부진과 수익성 악화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25일 지식경제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추석연휴효과에 힘입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동반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6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대형마트는 4.5%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11.4%증가율을 기록, 3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추석연휴와 세일, 시즌성 상품 등의 효과를 제외하면 주력인 식품(1.1%), 가정생활(3.9%)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반면 백화점은 식품(18.2%)ㆍ잡화(13.4%)ㆍ여성캐주얼(12.7%)ㆍ가정용품(12.3%) 등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10월과 비교한 구매건수에서 대형마트는 0.4%감소했고 1인당 구매단가에서도 4만5798원으로 4.9%상승하는데 그쳤다. 백화점은 구매건수(4.3%), 구매단가(7만806원, 6.8%) 모두 대형마트를 웃돌았다.
더구나 중소유통업계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잇단 진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닐슨컴퍼니코리아가 전국 8대 주요지역 1000명 상인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2%가 경영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좋지 않다는 응답비율은 종합소매업은 87.6%,, 식품소매업은 83.3%에 달했다. 응답자의 74.5%는 작년동기대비 월평균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종합소매업의 58.7%와 식품소매업의 51.6%는 향후 1년 이내에 점포 운영상황이 안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심리 개선의 효과가 백화점에 집중되면서 서민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의 슈퍼마켓 등의 매출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면서 "연말연시 특수를 대비해 백화점업계가 대대적인 세일공세에 나서면서 판매부진과 채산성 악화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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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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