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KDI의 정대희 연구위원은 이날 KDI가 '하반기 경제전망'과 함께 발표한 '최근 물가에 대한 분석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들어 환율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물가 상승압력이 발생했으나, 수입물가 및 총수요압력의 하락에 따른 물가 하락압력에 의해 대부분 상쇄되면서 전반적인 물가 안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경기 회복과 함께 총수요압력도 상승세로 반전해 현재의 물가상승률을 기초로 향후 물가 상황을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런 물가 상승압력은 환율 하락으로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의 물가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환율 하락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위원은 "이 같은 물가 변동의 거시 경제적 요인들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비춰볼 때 내년에도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상황에 대한 판단을 기초로 거시경제 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시켜 나감으로써 향후 경기 상승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가 불안 등의 부작용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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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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