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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장외가 75만원 돌파..임직원株 차익 14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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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삼성생명이 내년 상장 추진을 선언하면서 장외시장에서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사주를 가진 임직원들은 증시 상장시 무려 140배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장외시장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상반기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20일 75만원대를 돌파,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외주식 정보제공 업체인 피스탁에서 75만5000원으로 마감했고, 프리스닥과 38커뮤티케이션에서는 각각 75만8000원, 76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는 삼성생명의 향후 주가 흐름이 100만원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삼성이 삼성차 채권단에 담보를 제공했던 당시 기준 주가 70만원을 바닥으로 9년간의 미지급 지연 이자까지 해소할 수 있는 100만원 도달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 임직원들의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 또한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생명 임직원은 지난 9월 말 현재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주식 55만5591주(2.78%)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 이들은 지난 1999년 주당 5000원에 배정받았으므로 상장 후 주가가 당초 예상대로 70만원을 넘어갈 경우 무려 140배 이상의 차익을 얻게 된다.
이미 지난 20일 기준장외시장에서 주가가 75만원을 넘어서며 당장 처분해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과거 삼성차 부채 처리를 위해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우리사주 조합원 7000여명에게 1인당 평균 180주씩 128만주를 배정했다.

현재 임원 중에는 박성수 상무(839주), 윤종만 전무(466주), 한종윤 전무(413주)순으로 주식수가 많고 이상용 전무, 윤종정 전무, 박경순 상무, 임영빈 상무, 김도겸 상무도 370주 이상 보유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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