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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매수 타이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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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삼성생명 주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상장 소식에 장외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라도 장외에서 사야할지, 아니면 추이를 보고 구체적인 공모가 등 일정이 정해진 이후에 매수에 나서야 할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장 기대감에 최근 장외에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생명 자체 가치로만 따져본다면 적정주가는 70만~80만원선이지만 장외에서의 주가는 이미 7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박자미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상장 소식에 삼성생명의 장외 주가는 물론 신세계 등의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 상장주격은 70만원에서 8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인찬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은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며 "특히 향후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57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주가는 77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예상 공모가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예상에 그칠뿐"이라며 "공모방식이 신주 매출로 이뤄질지 100% 구주매출로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도 주가 예측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섣불리 매수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이 삼성차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돼 공모가나 구체적인 상장 방식이 나올 경우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이 삼성자동차 채무청산을 위해 예상보다 빠른 내년 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233만주로 2조4500억원을 충당해야 대주주와 삼성 계열사들의 추가적인 현금 지출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공모가는 주당 105만원 부근이 될 가능성이 있고, 10% 신주매출을 가정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3조1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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