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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기 지도자 시진핑 내달 17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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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의 차기 국가주석으로 유력한 시진핑(習近平·57·사진) 국가 부주석의 한국 방문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중국 베이징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시 부주석은 내달 17~1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 등 한국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부주석은 올해중 한국과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정확한 시일이 정해지지 않아 방문 일정이 올해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었다.
시 부주석은 내달 14~17일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19~22일 일본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시 부주석의 방일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시 부주석이 일본ㆍ한국 방문에 이어 캄보디아와 미얀마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부주석은 2005년 저장(浙江)성 당서기 시절 방한한 적이 있지만 지난해 3월 부주석 취임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부주석은 취임 직후 해외국가 중에선 북한을 제일 먼저 방문한 바 있다.

시 부주석의 한국 등 방문은 차기 대권주자로서 이미지를 굳히는 작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시 부주석은 방문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교류를 갖고 자신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시 부주석은 오는 2012년 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의 뒤를 이어 중국을 이끌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르게 된다.

시 부주석은 공산당 원로이자 개혁개방주의자였던 시중쉰(習仲勳) 전 부총리의 아들로 고위층 인사들의 자녀를 일컫는 태자당(太子黨)으로 분류된다.
시 부주석은 칭화대를 졸업한 뒤 푸젠(福建)성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지냈으며 저장성과 상하이시 당서기로 일했다. 2007년 17기 1중 전회에서 권력서열 6위로 올라서며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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