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균 웅진루카스투자자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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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저물어 가고 있다. 한달여만 지나면 2010년이 시작된다니 '일각여삼추'가 아닐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시간은 계속해서 지나가고 있다. 다시 올 수 없는 하루하루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는 어떤 이유로든지 즐거워하거나, 행복해하거나, 슬퍼하거나 하는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전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방글라데시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심지어는 북한 국민이 우리나라 국민보다 행복지수가 더 높다고 한다. 잘 사는 우리나라가 왜 못 사는 북한보다 행복지수가 떨어진다는 말인가? 왜 우리가 상대적으로 불행함을 더 많이 느끼며 살아야하는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이 무엇일까?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한 국민의 조건이 무엇일까도 생각해본다.

정치분야를 예로 든다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투표에 의한 당선을 인정하지 않고, 당리당락에 따라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가 걸린 문제들에 대해서 국회에서는 이전투구속에 의견대립만 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4대강사업, 세종시문제 등에 대한 논란들로 인해 온나라가 시끄러운 것은 국민의 행복권에 대한 침해가 아닐까?


경제분야를 예를 들면 부자들이 과거 부의 축적과정 때문이나 사회적 책임을 등한시하는 면들 때문에, 언제까지 우리는 빈부의 갈등을 느끼며 부자들이 존경받지 못하는 불행한 사회를 이어가야 하는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윤리적이고 투명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기업과 기업인이 기본이 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소득수준의 격차가 존재하더라도 상대적인 박탈감을 덜 느끼게 되는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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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의 경우 경직된 노사관계가 문제시되고 있다. 서울역과 을지로종각역에는 수많은 노숙자들이 추운 겨울을 힘겹게 맞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야구의 박찬호, 골프의 박세리가 힘들고 어려운 때 국민들에게 얼마나 희망과 꿈을 안겨주었다. 최근에는 피겨의 여왕 김연아와 맨유의 박지성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로 꿈을 펼치고 있다. 사랑이 있는 사회는 활력이 있고 행복이 그 안에 있다.


각자가 자기자리에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하고 남을 시기질투하지 않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각 분야에서 영웅을 만드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그 영웅을 목표로 꿈과 희망을 갖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슬로건이 월드컵 4강신화를 이뤄냈듯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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