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빌리브 서비스 개발본부장(사진)은 "컨버전스의 핵심은 바로 이러한 개념"이라며 "금융 서비스도 통신사 결합상품처럼 묶으니깐 고객 가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도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가치 제공을 통해 고객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대신증권의 결합금융서비스인 빌리브는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대신증권의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고 본부장은 빌리브 서비스를 만들때 현재 펀드에 가입한 고객 또는 향후 펀드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만을 주요 타깃으로 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고객 본인의 전체 자산 중에서 투자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최적의 상태로 구성하고자 하는 모든 고객이 빌리브의 고객이라는 마인드로 서비스를 설계했다"며 "적절한 투자와 리스크관리를 중심으로 한 사후관리를 통해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모든 고객에게 빌리브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본부장은 대신증권 빌리브 서비스로 이번에 출시된 CMA 및 펀드담보대출 우대금리 서비스 외에 추가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형펀드를 임의식, 거치식으로 투자하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지만 적립식펀드나 ELS, 연금, 신용카드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고려하고 있다"며 "단순히 상품과 상품의 결합 뿐 아니라 고객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결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대신증권의 상품을 점검하고, 대신증권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지만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라면 외부 제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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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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