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새로 쓰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환율은 이날 1150원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역외 매도 등이 환율을 아래로 미는 가운데 하단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 한전 교환사채 물량, 수입업체 저점 매수 등이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을 추가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속도조절 강도가 얼마나 나올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외환은행 소매판매증가와 GM 실적개선 소식으로 전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4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전일 연저점 하향돌파에 따른 숏마인드의 강화와 글로벌달러화 약세기조 속에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전일에도 출회된 것으로 보여지는 한국전력 교환사채 관련 달러매수물량이 이날도 출회되며 제한적인 하락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환율이 1150원선의 지지력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여지나 다만 전일처럼 전자업체를 비롯한 수출업체들의 대규모 네고물량과 역외의 강력한 매도가 이어질 경우 장중 일시적인 급락의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8.0원~1156.0원.


우리은행 달러 인덱스가 15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환율이 1150원선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가 재차 약세를 보이며 6개 주요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는 1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가중되면서 1150원 하향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당국의 속도조절을 위한 대응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5.0원~1155.0원.


대구은행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반영해 원달러의 하락 추세는 지속되고 있고 아시아장에서의 유로화의 상승과 연일 고점을 갱신해 나가고 있는 유로화는 원달러 환율 하락재료로서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다만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역시 여전하고 이벤트성 재료인 한전의 교환사채 관련 현물환 시장에서 매수를 하고 있는 점은 수급상 결제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나 역외세력들의 매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150원선에서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보여줄 지 여부와 함께 여전히 글로벌 달러가 추가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줄지 여부가 원달러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전의 물량 자체는 수급상의 재료로 일시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으나 물량이 분산돼 처리되고 소화가 이뤄 지고 나면 현물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8.0원~1155.0원.


부산은행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1150원선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초저금리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연저점 추가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50원 초반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나 달러화의 약세가 계속될 시 연일 매수개입에 나오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하락폭이 다소 제한될 예상이다.


당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눈에 띄는 달러 매수 개입은 자제하고 있지만 달러화의 하락세를 방관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도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국전력의 교환사채 상환 자금과 국민연금의 HSBC본사 매입자금의 환전 여부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0원~1160.0원.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환율은 MSCI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과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중 저점 하회 이후 다음 지지선을 모색하는 하락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1200원 하향 돌파 이후 환율 하락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됐으나 전일 전저점 하회에도 환율 하락 시도는 조심스럽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직간접 개입, 외국인 주식매수와 무역흑자 축소로 인한 달러 공급 우위의 둔화, 1150원의 심리적 지지선, 과거 당국의 강력한 개입레벨이었던 1140원의 지지선 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달러의 하락 속도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6.0원~ 115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 및 미 저금리 기조 지속 전망에 따른 달러 약세 분위기로 역외환율이 1150원 부근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환율도 강한 하락 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일본의 3.4분기 GDP 호조에 이어 미국의 소비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부각시킨 가운데 코스피 지수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미국 및 유럽 증시 호조에 동조하며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점 역시 환율에 하락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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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국전력의 교환사채 상환자금 관련 달러 매수 및 수입업체의 저점 매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은 환율의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전일 환율이 연저점을 이탈한 가운데 환율의 추가 급락 및 이에 따른 환시 쏠림 현상을 우려한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 환율의 낙폭 역시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환율은 1150원대 초반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증시 동향 및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0원~1158.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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