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선테크 파워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선테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 공장을 건설, 내년 3분기부터 태양광 패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널 생산에 핵심인 태양전지는 중국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선테크의 로저 이프리드 이사는 “75명의 직원을 구성해 3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패널 생산에 착수, 이후 직원을 200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몇년 간의 고심 끝에 애리조나를 공장 부지로 결정했다”며 “미국 태양광 패널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공장 설립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프리드 이사는 “지난 12개월 동안 태양광 패널 가격이 급감하면서 전체 생산비에서 운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태양광 패널은 무겁기 때문에 운송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선테크는 현재 12~13% 정도 되는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내년 말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그는 공장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 정부에 태양광 산업 경기부양책을 통한 30% 세제 혜택을 신청한 상태다.
미국 시장분석회사 파이퍼 제프레이의 제시 피셀 애널리스트는 “선테크가 애리조나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미국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메이드인USA' 제품을 얻을 수 있는 매우 현명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선테크는 15개 지역을 공장 부지 후보로 올렸었다. 막판에 텍사스와 애리조나를 두고 고심한 끝에 애리조나를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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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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