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우 보해양조 대표 "매취순 10년산으로 다시 한번 매실주 바람 일으킬 것"
$pos="L";$title="보해 임현우";$txt="";$size="255,281,0";$no="20091115013953240786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취순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매취순 10년산 3리터'를 통해 또 한 번의 매실주 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임현우 보해양조 대표이사(사진·53)는 지난 13일 보해 장성공장에서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 첫 선을 보인 보해의 '매취순'은 내년이면 출시 20주년이 된다. 이를 기념해 보해는 지난달 추석 때 3리터 용량의 '매취순 10년산'을 선보였다.
이 술은 10년 숙성된 프리미엄 매실주로 3리터라는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4만 원 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처럼 부담 없는 가격대에 프리미엄 매실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켜 1개월 밖에 안 된 기간에 보해 매실주 판매량이 20% 정도나 늘었다. 이에 보해는 이달부터 업소용 판매도 시작했다.
임 대표는 "롯데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곧 홈플러스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특히 일식집 등 업소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시작해 매취순 붐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용량임에도 저렴한 가격에 대한 이유를 묻자 그는 "출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면서 "또한 정체된 매실주 시장을 다시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을 제대로 한번 공략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미국시장에서 통한다면 전 세계에서 다 통할 수 있다"면서 "우리 매실주가 외국 와인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액 수급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이날 방문한 장성공장에는 원액으로 가득 찬 숙성탱크가 250개나 됐다. 목포공장에는 100개가 있다. 탱크 1개의 용량은 6만 리터가 넘는다.
매취순은 보해 매실농원에서 생산된 청매실과 지하 253m 천연암반수를 사용해 빚어진다. 보해는 5년 숙성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매실주는 깊은 맛과 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숙성기간이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사실 매실주 원액을 3개월 정도 숙성하면 매실주를 생산할 수 있지만 보해는 지금까지 창업주의 지론을 그대로 이어받아 5년 숙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10년산은 그보다 더 깊고 풍부한 맛의 프리미엄 매실주"라고 소개했다. 그는 보해 창업주인 고(故) 임광행 회장의 3남 중 막내로, 장남 임건우 회장(62)과 함께 경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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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에서의 매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또한 매실주 부활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중국이 웰빙 바람으로 매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일본의 아사히맥주와 공동으로 개발한 8년 숙성 매실주가 일본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처음 매실주를 개발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매실주가 어려우니 빨리 다른 주종으로 전환하라고 권유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결국 보해는 매실주 시장을 성공적으로 키워냈다”며 “앞으로도 보해는 매실주 선두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매실주의 부활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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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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