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왈리 축제, 낮은 대출 금리 영향으로 9개월 연속 성장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중국과 함께 새로운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의 성장이 놀랍다. 인도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한 13만2615대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올 들어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산업은 높은 대출 금리와 유가 상승, 불경기로 인한 실업 공포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인도 정부는 올해 들어 세금 감면과 기준금리 인하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자동차 산업을 지원했다. 여기에 신 모델 출시와 변화된 가스 배출 규제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7월에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8월에는 26%, 9월에는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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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선전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마루티스즈키 다음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2만830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1.44%의 높은 성장세 기록했다. 이는 포드 인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포드 인디아는 지난달 3458대를 판매했고, 전년 대비 성장률은 98.28%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의 추석 격인 다왈리 축제를 기점으로 9~10월 판매량이 급등했다"며 "인도 자동차 산업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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