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유시민";$txt="";$size="152,231,0";$no="20091110135025418773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려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친노신당인 국민참여당에 입당하면서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마포구 창전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2년 한나라당 정권을 마감시켜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5년으로 끝내고 국민이 대통령인 시대를 다시 열겠다"면서 "그 일에 미약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야권연"정치일반의 대원칙이라 할 수 있는 경쟁을 실질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모든 정당과 치열하게 정책으로, 정치로 경쟁해야 한다"며 "주어진 선거에서 경쟁하면서도 국민이 원하는 필요한 협력을 하는 것이 모든 정당이 외면할 수 없는 대의"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출마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국민참여당의 당원, 지도부와 상의, 논의를 해가면서 당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하지 않겠나"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의 신당행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곳은 민주당이다. 당장 지방선거 전 야권 통합이라는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이후 유훈으로 보나 경남 양산의 선거결과로 보나 국민들은 분열보다는 통합된 모습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독주를 견제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해서 새로운 분열이 용인되어야 되는가 하는 의문이 국민들 속에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의 입당으로 친노신당 창당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민주당 내 친노그룹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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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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