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약세에 역외NDF 1155원선 한때 붕괴..개입 경계감 확산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위협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 환율이 연저점을 갈아치우면서 시장에는 숏 마인드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0원 내린 115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가중되고 역외환율이 연저점을 깨뜨리면서 아래쪽을 바라보고 있다. 장초반 환율은 1155.2원까지 밀렸으나 결제수요가 소폭 유입되고 개입 경계감이 가세하면서 1150원대 후반으로 낙폭을 줄인 상태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한때 현물환 연저점인 1155.0원 밑으로 떨어졌으나 막판 종가관리성 개입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되면서 116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0.0원/1161.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종가(1161.0원)대비 1.4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54.0원, 고점 1160.0원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이날 연저점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면서 당국이 어느레벨까지 방어할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15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고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을 아래쪽으로 떠미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연저점 부근에서 숏플레이 제한되면서 결제가 나오는 모습"이라며 "역외 개입 여파로 하단에서 전일 숏포지션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이 조금씩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오전에 업체들 오퍼가 좀 나오면서 밀렸는데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이 제한되는 분위기"라며 "역외도 조금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당국이 얼마나 방어에 나설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98.71포인트로 전일대비 21.92포인트 오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93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11월만기 달러선물은 4.0원 하락한 1157.6원을 기록중이다. 등록외국인이 2598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 1347계약, 은행 200계약, 기타법인 870계약 등 대다수가 순매도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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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1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92엔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84.5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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