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누적 생산 2000만개 돌파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모비스의 에어백 누적 생산량이 2000만 개를 넘어섰다.
회사측은 에어백 2000만 개가 한꺼번에 작동했을 경우 시속 40km 속도로 운행 중인 10만톤 급 대형 항공모함 두 척과의 충돌해도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에어백은 시속 40km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가 전신주 등에 충돌해 발생하는 충격(운전자 몸무게의 16배)을 흡수할 수 있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한 경우에는 몸무게의 30배에 이르는 충격까지도 견딜 수 있어 자동차 충돌사고때 각각의 경우에 사망률이 14%와 50% 감소한다.
지난 2002년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간 천안공장은 자동화 라인을 갖추고 운전석 에어백, 조수석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커튼식 에어백 4가지 형태의 에어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ABS(미끄럼방지장치)와 ESC(차체제어시스템)와 같은 첨단 제동장치도 함께 생산하는 등 핵심부품 생산을 위한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운전석 및 조수석에어백의 전체 생산량 중 40%는 최첨단 에어백으로 알려진 '어드밴스드 에어백'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첨단 에어백은 탑승자의 체중과 충돌 강도를 차량이 자동으로 계산해서 에어백 폭발압력을 조절, 에어백에 의한 '2차 상해'를 줄여준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장 부사장은 "자동차 충돌 시 운전자의 무릎을 보호해주는 무릎에어백을 개발 완료하고, 이를 2011년부터 현대 및 기아차의 주요 전략차종에 장착할 예정"이라며 "충돌 시 보행자도 보호할 수 있는 보행자 보호 에어백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pos="C";$title="";$txt="현대모비스 에어백 생산량 추이";$size="550,355,0";$no="200911071026263426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