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상대訴 알리려"…도주시도 수감자 기소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오정돈)는 형사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상태에서 대법관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낸 사연을 기자들에게 알리려 호송 중 도주를 시도한 A씨를 '도주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상습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A씨는 지난 7월 재판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하차 뒤 교도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호송차량 뒤쪽 도로변으로 약 5m 도주한 혐의다.
A씨는 도주할 목적으로 호송차량 내에서 양 손을 비틀어 수갑에서 손을 빼고 허리에 묶인 포승줄까지 풀어낸 뒤 수갑과 포승줄이 아직 채워져 있는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매제가 연루된 대여금 관련 사건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사건 담당 재판관인 박시환 대법관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다.
A씨는 이에 앞서 박 대법관에게 전화를 걸어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협박을 일삼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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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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