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30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개선과 일본의 실업률 하락 두 가지 호재가 겹쳐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는 3.5%로 집계돼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에 미국 증시가 2% 안팎의 급등세로 거래를 마친데 이어 이날 오전 아시아 증시 역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26% 오른 1만15.28로, 토픽스 지수 역시 1.02% 상승한 891.24로 오전장을 마쳤다. 현재(오전 11시 4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0% 오른 3005.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에는 실업률 개선이라는 호재가 추가됐다. 장 전 발표된 일본의 9월 실업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5.6%보다 낮은 5.3%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소니는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3%나 뛰었다. 세계 제2위 건설업체 고마츠(Komatsu)는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3.3% 상승했다.
펜간 캐피탈(Pengana Capital)의 팀 슈뢰더 자산운용매니저는 "일본의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한 숨 돌리게 했다"며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증시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중국 공상은행(ICBC)과 뱅크오브 차이나가 실적개선으로 1% 이상 올랐다. CITIC 증권은 0.9% 상승했다.
칭타오 맥주 역시 3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2배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3.8% 급등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장시구리와 산둥금광은 3% 이상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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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만국증권의 필립 찬 애널리스트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퍼지고 있다"며 "미국의 GDP개선 소식이 경기 불확실성을 완화시켜 줬다"고 밝혔다.
대만 가권지수는 0.73% 오른 7409.85를, 홍콩 항셍지수는 2.82% 상승한 2만1864.2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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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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