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5026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1.50달러를 넘으면서 차익실현성 유로매도가 우세해지는 분위기다.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유로매수, 달러 매도가 나타났으나 유로·달러 환율은 현 수준에서 머물렀다. 고점은 1.5040달러, 저점은 1.4962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미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유로와 영국 파운드 등에 대해 저금리 달러매도가 강해졌다. 이와 함께 엔화도 강세쪽으로 기울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뉴욕증시 반등에 따른 위험자산 수요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가치 안정을 추구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소폭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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