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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실적부진·美고용불안에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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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 대형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 등이 지수에 반영되며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빠른 성장세가 긴축정책의 조기 시행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한편,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발표된 스웨덴 대형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의 3분기 순익은 8억1000만 스웨덴 크로나(주당 0.25크로나)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28억4000만 크로나(주당 0.89크로나)보다 무려 71%나 줄어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억7000만 크로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

이외에도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생산업체인 에어리퀴드와 스마트카드 전문업체인 젬알토 등의 3분기 매출도 2%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3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한 전주에 비해 1만1000건 늘어난 것으로 고용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을 키웠다.
영국 FTSE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49포인트(0.96%) 떨어진 5207.3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70.56포인트(1.21%) 내린 5762.93, 프랑스 CAC40 지수는 52.37포인트(1.35%) 빠진 3820.85에 장을 종료했다.

스위스 취리히 소재 한 은행의 수석 전략가인 필립 바에르취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좀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야스퍼 독일 WGZ은행 주식담당 헤드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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