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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하노이 홍강개발 한국 참여, MB 아이디어 결실 맺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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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응웬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이 21일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구축을 위한 공동성명에는 유의미한 경제적 성과가 포함돼 있다.

하노이의 홍강개발사업과 베트남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대표적이 성과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홍강개발사업은 7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공동성명에서 이례적으로 우리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고 명문화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05년 서울시장 시절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서울시가 사업계획 수립하고 지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아이디어는 한강 개발을 통해 서울을 친환경적 도시로 발전시켰던 경험을 토대로 하노이 홍강도 개발하면 좋겠다는 것. 이날 공동성명에 홍강개발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보장한 것은 한마디로 이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씨를 뿌려 결실을 맺은 것.

하노이-홍강구간 개발사업은 지난 1월 우리 기업 16개사가 합동으로 홍강개발사업추진단을 출범시킨 상태. 홍강-하노이시 구간은 40㎢로 ▲ 하천 정비 ▲ 강변공원 조성 ▲ 강변도로 건설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앞으로 10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아울러 고속철 사업과 관련, "90억 달러 규모의 호치민-냐짱 구간 고속철도(복선전철)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보하고, 신규 구간(호치민-껀터)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와 여건이 조성된 것도 양국 긴밀한 경제 협력에 의미를 보탠다"고 설명했다.

호치민-냐짱 구간은 이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예비 타당성을 조사한 후 우리 기업이 설계를 담당했다. 신규 구간(호치민-껀터) 사업은 한국기업 참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중이다.

하노이(베트남)=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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