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 최대 방송사인 '베트남TV(VTV)'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국민들이 오랜 역사과정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국민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베트남 양국이 투자와 통상에서도 매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는 지속될 것이며, 그 투자의 내용도 단순 제조업에서부터 첨단 전자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향후 베트남 미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하노이시 현대화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하노이는 내년이면 정도 1천년에 이르는 도시로 오랜 문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문화와 잘 조화토록 개발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하노이의 홍강도 개발하면 좋겠다고 서울시장 시절 방문해 제안했다. 한국 정부나 한국 기업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하노이가 천년 역사의 상당히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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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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