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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말 쇼핑시즌 소비 작년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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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할인에도 지갑 열지 않아, 친구나 동료 선물 줄일 계획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글로벌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연말 쇼핑시즌 소비가 지난해보다 3.2%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전미소매연합(NRF)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이해 개인당 682.74달러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705.01달러를 소비한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다.
NR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연말 소비자들은 생각만큼 많은 선물을 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업율과 소매판매를 감안할 때 소매업체들의 연말 쇼핑시즌 매출은 지난해보다 1%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NRF는 “소매업자들이 적극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43%가 제품을 할인 해주는 것이 구매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 지난 해 40%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을 찾겠다는 사람은 7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족을 위해 소비하겠다는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2% 줄었으며 친구나 동료들을 위해 선물을 사겠다는 사람은 각각 17%,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30일~10월7일에 걸쳐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843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오차는 ±1%이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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