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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원대 가짜 청구서 사기단, 中 광저우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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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1000억위안(약 17조원) 규모의 가짜 청구서를 발행한 사기단이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광저우 경찰은 광저우의 중심지역인 톈허(天河)에서 230만장의 가짜 청구서를 만들어 유통시킨 가족 일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저장(浙江)성 린하이(臨海) 출신의 한 가족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인물 중에는 린하이 시정부 세무공무원 출신도 끼여있다.
이 조직은 지난 4월 붙잡힌 내부조직원의 자백으로 붙잡히기 시작해 총 31명이 체포됐고 13개 영업장과 28대의 인쇄기ㆍ컴퓨터, 1200개의 위조 도장이 발견돼 회수됐다.
지난달초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도 3000억위안 상당의 가짜 청구서 40만장이 발견됐다.
중국 경찰은 쿤밍에서 발견된 가짜 청구서는 성내에서만 유통됐는데 반해 이번 광저우에서 적발된 가짜 청구서는 무려 19개 성ㆍ자치구 등에서 유통돼 사건의 여파가 훨씬 더 크다고 밝혔다.

중국내 역대 최대 청구서 사기 사건은 지난해 4월 윈난성 뤄핑(羅平)에서 적발된 것으로 사기규모는 1조위안이 넘었으며 주범은 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한 세금탈루 규모는 75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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