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명 해고... 계약기간 만료 전 해고했다 부랴부랴 복직시키기도
한국폴리텍대학이 지난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올해만 비정규직 70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고자 가운데는 근속연수가 2년이 넘는 사람도 30여명 이상이었으며 심지어 7년 6개월이 넘도록 근무한 비정규직들도 다수였다.
또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비정규직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산학협력단이 대학의 정식 내부조직으로 규정돼 있고 직원 인사권은 학장이 갖고 있는데 폴리텍대학은 비정규직 전환 문제는 산학협력단장이 결정할 문제라며 회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계약기간이 만료될 예정인 비정규직 54명에 대해서도 해고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인원을 감축해야 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10% 감축)은 12명을, 한국고용정보원(11.9% 감축)은 9명을 올해 정규직으로 전환했거나 할 계획것과 대조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비정규직들은 대거 해고하면서 윗자리는 낙하산 인사들이 대거 차지하는 이중성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무책임한 자세에서 벗어나 비정규직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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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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