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 7월28일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한 수컷 새끼 반달가슴곰 2마리를 17일 지리산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새끼 반달가슴곰은 북한에서 들여온 어미로부터 올 1월 태어났으며, 키 각각 90㎝, 92㎝에 몸무게는 20㎏ 내외로 건강한 상태라고 공단 관계자가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새끼 곰들이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방사 전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통해 먹이 섭취 요령, 대인 및 대물 기피훈련 등 다양한 재활 교육을 시켰다"면서 "먹이자원이 풍부해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가을철 시기를 선택해 방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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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이번에 방사된 2마리를 포함해 모두 29마리며, 이중 17마리가 자연에 잘 적응하여 살고 있다.

송동주 멸종위기종복원센장은 가을 단풍철에 지리산을 찾을 탐방객들에게 “지리산을 탐방하는 중 혹시 새끼곰을 만나더라도 먹을 것을 주거나 사진을 찍지 말고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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