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12일 저녁 중국을 방문해 2박3일 일정으로 머물며 후진타오(胡錦濤) 주석ㆍ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과 회담을 갖고 55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을 체결할 방침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양국 무역규모가 37% 감소해 이번 양국 협정을 통해 교역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협정 범위는 에너지ㆍ교통ㆍ통신 등 34개 분야에 달하며 중국개발은행(CDB)ㆍ러시아대외경제개발은행(VEB)간 5억 달러 차관과 러시아천연가스공사와 중국석유천연가스(CNPC)간 에너지 계약도 포함될 전망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러시아의 루살이 중국알루미늄공사인 차이날코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루블화ㆍ위안화 양국 화폐의 결제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경협 외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통고에 관한 협정을 맺는 등 군사 분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푸틴 총리는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원 총리와 함께 '러시아 해' 폐막식에 참석하며 14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지역안보협의체로 카자흐스탄ㆍ키르키스스탄ㆍ타지키스탄ㆍ우즈베키스탄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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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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