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하기도
지원책 종료에 따른 대비책 마련 필요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강세 속에서도 중고차 현금보장 프로그램 종료로 인한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향후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판촉을 이끌어 내야한다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3만1511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27.2% 증가했다. 이에 시장점유율도 4.5%로 전년대비 1.9% 늘어났다.
반면 6만467대를 기록했던 지난 8월 판매량 보다는 약 48% 판매량이 줄었다.
연비가 높은 중소형 세단 판매에 크게 유리한 정책이었던 중고차 현금보장 프로그램이 8월에 종료하며 중소형급 모델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
쏘나타는 전년대비 8.5% 감소한 7898대에 그쳤으며 아반테와 베르나는 각각 6604대와 4864대로 많게는 절반가량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소형차인 엑센트와 엔란트라의 판매량이 각각 61.4%, 79.4%로 상승했다. 대형 승용차인 제네시스도 판매량이 전년대비 20.9% 감소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거둔 판매실적이 총 2만1623대를 기록, 전년대비 24.4% 늘었다. 아울러 사상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9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옵티마, 리오,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각각 214.2%, 35.7%, 12.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펼쳐왔던 지원 보상 프로그램이 끝나며 줄어드는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현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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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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