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180원대 등락할 것"
하락압력 지속..당국 미세조정 나설 듯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추석 이후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하향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 전문가들은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가 잦아드는 등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118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월말과 분기말ㆍ초가 겹쳐 수급의 충돌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는 1일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2일 노동부의 실업률 발표, 국내에서는 1일 기획재정부의 9월 소비자물가동향, 지식경제부의 수출입동향 등이 예정돼 있어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글로벌 달러의 반등이 환율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팀 연구원은 30일 "이번주는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대규모 네고 출회가 주목됐으나 다음주는 네고 부담으로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국의 속도조절로 하락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 "이번주는 추석을 앞두고 환율 하락폭이 빠른 모습을 보였다"며 "당분간은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은 지속돼 1180원대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그러나 최근 글러벌 달러가 소폭 반등하는 등 엔화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환율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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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선물 한 담당자도 "주말의 고용지표 발표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다면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만약 환율이 계속 하락한다면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이진우 NH투자선물 외환당담자는 "9월에는 환율을 하락으로 이끄는 각종 이슈들이 많았지만 10월에는 9월과 흐름이 반대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이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급락하는 경우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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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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