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 약세'+대만 '中투자 허용 검토' 호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29일 아시아 증시도 일제 상승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반전을 거듭한 끝에 사흘 연속 약세로 마감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0.68포인트(0.91%) 오른 1만10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16포인트(0.13%) 오른 904.00으로 마감됐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켰지만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했고 지난 이틀간의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도 이뤄졌다. 후지이 히로히사 일본 재무상은 엔화 급등이 가파르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에 개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엔화 가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덕분에 닛산 자동차(3.28%) 캐논(1.39%) 등 일부 수출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이틀 동안 21% 급락했던 노무라 홀딩스도 4.44% 급반등에 성공했다. 미즈호 파이낸셜(2.33%)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2.18%) 등 대형 은행주도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가격 강세는 도쿄 일렉트론(2.90%) 어드반테스트(2.87%) 도시바(2.86%) 등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99포인트(-0.33%) 하락한 2754.54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B 지수도 2.47포인트(-1.27%) 빠진 192.57로 마무리됐다.


전날 거래량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씨틱증권(-1.13%) 하이퉁 증권(-1.47%)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한당철강(-2.99%) 우한철강(-2.12%) 등 철강주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이번달 신규 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은행주는 지수 낙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상하이푸둥발전은행(2.98%) 민생은행(2.31%) 교통은행(1.47%) 등 은행주가 일제 상승했다. 바오리 부동산도 3.73% 동반 급등했다.


중국과 달리 홍콩 항셍지수는 5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항셍지수는 456.41포인트(2.22%) 오른 2만1044.25를 기록했다. H지수도 235.72포인트(2.01%) 오른 1만1988.37을 기록해 하루만에 반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45.37포인트(2.00%) 오른 7429.98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평판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메모리 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TSMC가 4.94% 오르며 반등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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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N지수도 0.57포인트(0.10%) 오른 582.59를 기록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5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6%, 인도 센섹스 지수는 1.1%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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