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위 이동통신 업체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스(Reliance Communications)가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인프라텔(Reliance Infratel·이하 인프라텔)을 상장할 것이라고 주요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스는 인프라텔의 지분 10%를 상장해 9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올 들어 국영 수력발전업체인 NHPC가 12억5000만 달러 규모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아닐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은 "통신 인프라의 수요가 향후 2년 안에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조달한 자금을 통해 인도의 통신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프라텔은 인도 전역에 4만8000개의 타워를 가진 통신 인프라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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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텔은 2008년 2월에 IPO를 추진해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었지만 당시 인도주가가 폭락하면서 상장이 무산됐다. 최근 글로벌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인도 센섹스지수는 1만6943.49로, 3월9일 8160.49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토러스 뮤추얼 펀드의 CEO R.K 굽타는 "통신 인프라 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인프라텔은 지난 2007년에 조지 소로스와 HSBC 등 7명의 투자자에게 지분 5%를 매각해 2억9000만 달러를 그러모았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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