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양방향성을 구현하지 못하는 1세대 IPTV로는 가입자 확대와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1세대 IPTV가 방송의 범용적 가치, 즉 다채널 경쟁 같은 양적 가치에 지나치게 치중해 수익 면에서는 부진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한 것이 2.0 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드라마 장르를 선택하면 채널이나 방송사 구분에 관계없이 화면에 나타나도록 하는 '통합오퍼링'을 제공하고, 개인별 캐릭터를 부여해 자신만의 콘텐츠ㆍ화면ㆍ캐릭터 구성 등을 할 수 있는 '미TV(meTV)' 기능 등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영화의 본래 화면 중 숨겨진 부분을 따로 모아 예고편, 메이킹, 인터뷰, NG퍼레이드, 제작발표회 등 다양한 연관 콘텐츠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스크린(i-Screen)'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단장은 "브로드앤IPTV 2.0의 등장은 양방향 뉴미디어의 특성에 맞는 실질 IPTV 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TV 문화의 질적인 변화를 예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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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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