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상품간 널뛰기로 수익낸다
금 유가 금속 대두 밀리고 vs 커피 설탕 급등하고
14일 뉴욕상품시장이 소폭 상승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전일대비 1.55포인트(0.62%) 오른 252.29를 기록했다.
美-中 무역마찰 우려에 지난주부터 냉각된 원유와 비철금속 투심은 이날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금을 비롯한 귀금속은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지만, ICE 커피와 설탕값이 기술적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지수하락을 상쇄했다.
다우와 S&P500이 각각 0.22%, 0.63%씩 반등하고, 아시아장에서 강세로 돌아섰던 달러 반등세가 뉴욕장에서 시들해지면서 원유와 비철금속에 가해졌던 sell-off 압력이 잦아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美-中간의 때이른 무역분쟁 조짐은 상품시장 투자자들로 아직 채 회복되지 않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력을 약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아 이미 많이 올라 저항 돌파가 필요한 상품들에 대한 투자를 꺼리게 하고 있다.
NYMEX 10월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43센트(0.62%) 내린 68.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장에서 배럴당 68.02달러까지 밀리며 8일이후 반등 분을 모두 토해냈으나 간신히 68달러 지지는 지켜냈다.
이날 동일만기 천연가스선물가격은 숏커버 물량 출회로 1큐빅피트당 11% 급등해 포지션 규제에 날을 세운 CME의 경고도 천연가스가격 일변동폭을 축소하는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낳았다.
COMEX 12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4.20센트(1.49%) 내린 2.8045달러를 기록했다. 나흘연속 하락이며 종가기준 9월2일이후 최저가다.
LME 3개월물 알루미늄과 니켈 선물가격도 각각 톤당 0.43%, 1.77%씩 내려 7월30일이후 최저가까지 추락했다. 납선물 3개월물은 장중한때 8월27일 이후 저점인 톤당 2025달러까지 추락했으나 저가 매수가 몰려 2122달러까지 올라 2.76% 상승마감했다. 비철금속중 유일하게 반등에 성공한 품목이었다.
COMEX 12월만기 금선물가격도 온스당 5.3달러 내린 1001.10달러에 거래를 마쳐 9월2일 급등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CBOT 9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이 59.5센트(6%) 내린 9.25달러까지 추락했다. 햇대두 수확에 따른 재고부담에 sell-off가 추가로 터졌지만 별다른 펀더멘털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대량 매도가 상품간 혹은 거래소간 차익거래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의심하게 했다.
이날 ICE 코코아는 급락한 반면 설탕과 커피값은 급등했다.
ICE 10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이 1파운드당 0.85센트(4%) 오른 22.0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12월만기 커피선물가격도 1파운드당 1.3달러에 바이스탑 물량이 몰리면서 5.2 % 급등해 1.3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와 구리를 비롯한 주요 상품에서 눌린 투심이 기타 상품군 가격 급등락으로 분출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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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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