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에도 원유투기 못하는 이유
CME 시장 참여자들에게 '포지션 규정 준수'관한 경고 날려
지난주 금요일 늦은 시각 CME(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이 자사 관할 거래소 시장 참여자들에게 포지션 규제 관련 규정 준수를 촉구하는 경고성 메세지를 일제히 통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ME그룹이 자사 관할 NYMEX, CME, CBOT, COMEX 네 개 거래소 거래자 및 브로커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에게 현재 포지션 규제사항을 강력히 준수할 것을 경고하면서 포지션 규제를 위반할 경우 벌금형부터 가격조정에 관한 형사처벌까지 법적 처벌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ME는 오늘 14일부터 포지션 규제 위반사항을 철저히 단속할 것이며, 이는 CME그룹에 속하는 네 개 거래소의 거래관련 규정을 일원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NYMEX는 시장 유동성 강화 차원에서 자체 권한으로 종종 비상업적 투자자(noncommercial)로 분류되는 거래자들에게도 임의적으로 포지션 규제 면제권을 부여해 왔지만, 이번 CME그룹 산하 거래소 규제 일원화 방침에 따라 이같은 NYMEX의 권한은 유명무실해졌다.
이에 선물시장 특히 에너지시장에서는 CME가 곧 포지션 규제관련 강도 높은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있다.
CME 시장감시부문의 크리스 레인하트는 "기존 규정에서 변화를 준 것은 아니고 다만 '상기'의 차원이며, 이는 CFTC가 현재 논의중에 있는 연방 포지션 규정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시장참여자들의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주 달러급락에도 금요일 차익실현 sell-off에 4% 급락한 이후 금일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이렇다할 반등의 기미도 잡지 못한채 배럴당 68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은 이같이 심상치 않은 시장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장 참여자들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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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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