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본시장 진출 본격화, 영국 중심 금융사업서 탈피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활로 모색

세계적인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영국 푸루덴셜(Prudential plc)이 아시아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푸루덴셜이 아시아 지역 금융사업 확대와 미래 자본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아시아 지역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루덴셜 티드얀 시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지역이 사업 확장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증권 및 다양한 루트를 통해 7억5000만 달러(4억5000만 파운드)의 자금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푸루덴셜은 아시아 지역 진출을 본격화해 그동안 영국 중심으로 짜여 있던 포트폴리오와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드얀 CEO는 “영국이 우리 투자의 요충지였지만 자금의 흐름이 변하면서 아시아 지역 진출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푸루덴셜의 아시아 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에 대해 “금융위기 동안 위축됐던 부문들을 아시아 지역 공략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라며 “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금융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영국 사업부문을 축소하고 뒤늦게 아시아 지역에서 본격적인 활로를 찾으려는 푸루덴셜의 선택이 성공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푸루덴셜 관계자는 “영국은 여전히 푸루덴셜의 가장 중요한 사업지역”이라며 “앞으로도 회사 재무제표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영국에 대한 믿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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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티드얀 CEO는 “최근 유럽지역들이 담합하듯이 보험사업자들에게 제제를 가하고 있다”며 “보험 규제강화는 곧 소비자들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푸루덴셜 주가는 전일대비 0.54%(3펜스) 오른 주당 560펜스로 거래를 마감,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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