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텍, 골전도헤드폰시장 도전장

"고령화 사회에서는 귀 대신 뼈로 음악을 듣게 될겁니다"


골전도 헤드폰으로 국내외 유명 업체들이 장악한 이어폰 시장에 도전장을 낸 업체가 있다.

골전도 헤드폰은 귀가 아닌 골진동으로 소리를 듣게 해주는 기기로 기존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인한 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고막에 손상을 입어도 청신경에 이상이 없는 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는 일반 이어폰과 달리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레저 활동시 사고 발생을 줄여준다.

지디텍(대표 박의봉)은 2006년 설립된 3년차 벤처기업이지만 10여개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골전도 기술을 통해 헤드폰에 이어 헤드세트 등으로 확장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현재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골전도 헤드폰을 개발 중이다.


박의봉 대표가 골전도 헤드폰을 개발한 계기는 고령화 사회와 관계가 깊다. 박 대표는 고령인구를 상대로 많은 상품들이 나와있는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되며,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고령화 인구에 대비한 상품이 시장성을 가질 것이라 판단했다.


나이가 들면서 귀로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되는 것을 보안하기 위해 골전도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업체는 골전도 헤드폰에 이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보급형과 고급형 골전도 보청기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매출액 대비 15% 이상 기술 개발에 투자하면서 고성능 디지털 보청기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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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디텍은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으로 일본과 미국, 독일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연계 독일 지사를 만들고 자체 브랜드 수출을 추진중이다.


박 대표는 "최근 레저 인구가 늘어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내년부터 보청기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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