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확장적 정책 유지에 안도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한데다 G20 회의에서 확실한 경기 회복이 나타나기 전까지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을 유지키로 의견 접근이 이뤄지면서 지수가 힘을 얻었다.
도시바는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면서 3.43% 급등했다. 인도 공장 설립에 300억엔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스즈키 자동차는 1.89% 상승했다.
소니(2.68%) 캐논(2.31%) 히타치(1.92%) 등 수출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산둥황금(7.97%) 종진황금(4.88%) 자금광업(2.55%) 등 금 관련주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UBS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 장시구리는 2.99% 상승했다.
판강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과잉 유동성 억제를 위해 당장 '미세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탓에 금융주 흐름은 매끄럽지 못했다. 민생은행(0.30%) 건설은행(0.18%) 등이 강보합 마감됐고 상하이푸둥발전은행(-1.14%) 초상은행(-0.1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3일 연속 올랐다. 항셍지수는 310.69포인트(1.53%) 오른 2만629.31, H지수는 218.60포인트(1.86%) 상승한 1만1979.15로 장을 마감했다.
차이나 유니콤은 유럽 2위 통신사 텔레포니카와의 지분 맞교환 소식에 3.35% 급등했다. 텔레포니카는 유니콤 지분 확대를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 유니콤도 텔레포니카 주식을 최대 0.89%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71.46포인트(1.00%) 오른 7224.59로 마감됐다. 파워칩과 프로모스가 각각 6.77%, 6.20%씩 급등했다.
반면 베트남 증시는 3.98포인트(-0.75%) 하락한 524.51을 기록해 3거래일 연속 후퇴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1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 인도 센섹스 지수는 1.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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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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