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청 소속 고위공무원 22명이 일괄 사표를 냈다. 이는 김재수 농진청 청장의 인사쇄신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7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농촌현장에 토대를 둔 기관으로서 농업인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연구의지 고취와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개혁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장(부장)급 이상 간부직원에 대하여는 전원 사표를 제출 받았다.

이를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와 업무추진실적, 외부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표수리, 경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과장급은 이미 지난달 31일 전반기 업무평가를 토대로 하위 20%에 대해서는 서면 경고조치를 했으며, 하반기 평가결과에서 연속해 하위 등급에 포함될 경우 보직해임 등 인사조치를 통하여 성과책임과 조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7일 출범하는 실용화재단 출범을 계기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연구역량을 더욱 증대시키며, 국민의 농촌진흥청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한 2단계 R&D체제 개편 등 쇄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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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직개편으로 한국농업대학은 농림수산식품부로 이관하고, 연구결과의 조기 보급을 담당할 실용화재단을 161명의 조직으로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기존 2042명에서 1843명으로 199명 감축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일각에서 보도된 실용화재단행 거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했고, 실용화재단으로 이직을 해도 공무원의 정년보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농진청에서 실용화재단으로 이동한 직원은 현재 연봉보다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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