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를대로 오른 코스피시장의 주도주로 부상한 자동차, IT주의 매수가 부담스럽다면 코스닥 시장의 자동차-IT 관련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하반기 들어 코스닥시장의 주도세력으로 자리매김한 외국인들이, 해당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도 역시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 종목에 대한 매수를 강화하고 있다"며"코스피 대형 종목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코스닥 시장의 주도 매수 세력인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 종목에 대한 대응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이후 전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반기에 주도 세력이었던 기관이 3600억 이상의 매도세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2200억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다. 명실공히 코스닥시장의 주인이 바뀐 셈.
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사들인 종목은 무엇일까.
배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5일 이후 사들인 업종이나 종목이 코스피 시장의 주도 종목인 자동차와 IT에 연관된 부품이나 관련 종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들 종목은 실적개선 가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어 외국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 됐을 것이라는 게 배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코스피 시장과 더불어 코스닥 시장에 까지 기존 주도 업종이나 종목과 관련된 종목찾기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화려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제는 코스닥시장의 주도주를 돌아볼 때"라고 당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