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익잔고 2년만에 1조원 '붕괴'
순차익잔고(매수차익잔고-매도차익잔고) 1조원대가 2년만에 붕괴되며 향후 증시의 수급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순차익잔고는 9071억원을 기록, 2007년 8월말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1조원대 밑으로 내려왔다.
매수차익잔액은 3거래일 연속 감소한 반면 매도차익잔액은 7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만기를 열흘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차익 거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베이시스 악화 정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당분간 순차익잔고 1조미만 행진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백워데이션(선물저평가)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도 약세로 돌아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현재 매수차익잔고가 거의 바닥권 수준으로 하반기, 대규모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3년 이후로 매수차익잔고는 하반기로 갈수록 급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현재 매수차익잔고가 거의 1조∼2조원으로 바닥권이란 점과 외국인들의 선물매도 계약이 4만계약을 웃돌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 매수 규모는 지금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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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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