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영국 증시가 서머뱅크홀리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급락한 중국 증시, 오를 만큼 올랐다는 고평가 우려 등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643.54를, 독일DAX30지수는 0.96% 내린 5464.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스페인 증시, 네델란드증시,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대부분의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됐다.
앞서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유동성 축소와 느린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로 전거래일 대비 6.74% 급락하면서 '베어마켓' 진입을 예고한 것이 부담이 됐다.
지난 6개월 간의 증시 랠리가 주가를 실제 실적 전망보다 비싼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우려도 내림세를 부추겼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범유럽증시 지수인 다우스톡스600지수의 주가수익률은 지난 2003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티센그룹은 중국 바오샨 철강의 상반기 순익이 93% 하락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2.4%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유럽 3위 상장 사모펀드 웬델은 1분기 손실기록을 발표한뒤 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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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의 빈센트 주빈스 투자전략가는 "펀더멘탈을 넘어 주가가 지나치가 올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긍정적이었다. 유럽연합(EU)통계기관에 따르면 16개 EU회원국가의 8월 평균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전망치 -0.3%보다 적은 폭의 하락세로 유로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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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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