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타계를 계기로 미국 정치계를 휘어잡았던 케네디가(家)의 재력에 세상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존 F 케네디와 로버트 케네디를 대선에 내보내고 에드워드 케네디를 8번이나 상원의원으로 역임시켰던 그들의 부는 어디서 나왔을까.


30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은 1년에 무려 16만5200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대단한 재력가였다. 지난 해까지 그의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의 총 자산은 1500만~726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며 해마다 16만5200만 달러를 받았고, 아셰트 출판사와 회고록 계약으로 1999만 달러를 벌었다. 회고록은 다음 달 중순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자산과 별도로 운영중인 그의 선거자금 기금 규모는 지난 6월 말 450만 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이런 에드워드 케네디의 부는 그의 아버지인 조지프 케네디로부터 비롯된다. 그는 금융업, 부동산업, 주류업, 영화 판매업으로 1980년대 총 5억 달러의 자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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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지프 케네디의 부동산 투자는 그의 선구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그는 지난 1945년 시카고의 머천 다이즈 마트를 1250만 달러에 사들였고 이 건물은 펜타곤(국방부건물)이 세워지기 전까지 단일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최대 규모의 건물로 기록됐다.


케네디가는 부동산 시장의 붐을 통해 1998년 6억2500만 달러에 건물을 매각했고 이 같은 선구적인 투자가 케네디가의 부의 기반이 됐다고 확신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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