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LCD사업에 진출한 이래 노트북, TV, 모니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매년 20%가 넘는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들어서면서 더이상 과거와 같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기 힘들어진 때문이다.
장 사장은 "2002년 352억달러 규모이던 LCD시장이 지난해에는 719억달러 규모로 급격히 팽창했다"며 "메모리반도체시장 규모가 400달러, 컬러TV가 970억달러, 휴대폰 시장이 1880억달러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사장은 "올 상반기 삼성은 매출기준으로 10인치 이상 대형 LCD시장에서 점유율 27.9%로 2002년 이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는 휴대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앞세워 '능동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택한 프리미엄급 휴대폰을 출시, 글로벌 전략폰은 제트는 출시 1주만에 선주문 200만대, 국내용 '아몰레드폰'은 한달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는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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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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